[팀] 겸상 - 프런트 파트라고 프런트만 보지말고 총체적 시각 가져야!

[그림 1] 숟갈 빼기와 밥상의 상태 변화

 

밥상의 상태 "모집 중", "모집 마감"은 밥장에 의한 숟갈 빼기, 숟갈의 숟갈 빼기, 그리고 모집 기간 이후 "모집 중"이 "모집 마감"으로 바뀌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밥장이 숟갈을 뺀 경우와 모집 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상태 표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나 숟갈이 숟갈을 뺀 경우에는 딜레이가 발생했다. 길게는 1분도 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 코드를 수도 없이 고치고 새로운 메서드를 추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라에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다른 팀원과 함께 코드를 수정한 후 커밋, 푸시하고 풀 받고 밥상을 만들고 숟갈 얹고 빼기를 수없이 반복했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별짓을 다하고 난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은 밥상 상태 변경 API는 밥상을 생성한 자에 한에서만 작동한다는 것이었다. 애초에 밥장이 아닌 숟갈은 밥상 상태를 결코 변경할 수 없었던 것이고, 클라에서 뭔 짓을 해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솔직히 밥상의 상태를 변경하는 API가 밥장의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당연히 모든 유저가 사용 가능한 API로만 알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밥장이 숟갈을 뺄 경우에는 잘 작동했고, 백단에서 작성한 postman의 문서에서도 해당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API를 의심하고 체크해 봤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