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1개월 만에 나도 프로그래머, IT 개발자 되기 | 주의! 그 개발자가 아니다.2022년 03월 21일 23시 09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DandyNow728x90반응형
"필립 요기. (2021). 1개월 만에 나도 프로그래머, IT 개발자 되기. 좋은땅", 표지에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도 배우면서 1개월 만에 IT 개발자 되기"라고 표기되어 있어 흥미를 가지고 본 책이다. 책 제목에 IoT,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시대와 같은 부가 설명도 떡하니 있다 보니 더욱 궁금해졌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펼쳐 보면 이런 키워드들이 다분히 과장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이 책대로의 매력이 분명히 있는데 괜한 기대감이 그 매력을 반감시킨다!
본문에 저자가 모기업의 경영자로부터 "왜 공장의 MES 시스템이 정상대로 작동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가?"에 대한 원인을 찾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각 부서장(ERP팀장, 생산관리팀장, 공무팀장, 그 밖의 다른 팀장)과의 인터뷰를 시도하였다(97~98쪽). 이때 코미디 같기도 한 상황이 펼쳐진다. 만난 부서장 모두가 MES의 관리 주체는 타 부서이며 자기 부서와는 상관없다며 미루더라는 것이다. 정부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실시하고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했건만, 결국 세금 낭비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그림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근본적이고 실제적인 해결책을 주고자 한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
역시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제목이다. 제목은 독자가 충분히 오해할 만하며, 거친 독자의 경우에는 기만당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 책이 실제로 담고 있는 내용은-제목과 달리-"IT 개발자"로 안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기업용 애플리케이션-개발자에게 중소 제조 기업이 갖고 있는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유용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거라고는 본다. 또 다른 아쉬움은 200쪽 남짓의 분량이다. 시스템 구축 실습-각종 그림 자료 등-을 담고 있고 프로그래밍 코드들도 몇 쪽씩 할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최소 비용으로 가용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분량의 한계로 피상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된 개념과 기술들은 제조 현장의 자동화에 있어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이며 심지어-상대적으로-저렴하기 때문에 중소 제조 업체의 경영자, 부서장이라면 참조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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