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품격][공동집필프로젝트] 감사의 말과 저자 소개를 작성하면서

구정 연휴 직전, 피 말리던 집필이 완료되었다. 이제 개발자의 품격 멘토님께서 취합본을 출판사 비제이퍼블릭에 보내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 출판사의 편집 작업이 진행되면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일을 남겨두고 있지만 지금 마음은 홀가분하다! 스물여 명의 저자가 모여 작성한 글이다 보니 결 맞추기가 예삿일이 아닐 듯하다. 멘토님의 엄격하지만 유연한 스케줄 관리 덕분에 홀가분한 명절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취합에 대한 부담으로 명절을 보내셔야 하는 멘토님께 송구한 마음이다!

 

겁 없이 책 공동집필 프로젝트 신청서를 작성했던 작년 10월의 장면이 종종 떠 오른다. 한참 글을 작성하고 있을 때, 짜낼 글감이 없어 타이핑이 멈췄을 때, 구글링이며 이 책 저 책 살펴봐도 뭔 말인지 모를 때, 그러다가 시계가 새벽 4시를 가리킬 때, 그때는 솔직히 후회했다. 하지만 감사의 말과 저자 소개를 작성할 때 즈음에는 참으로 감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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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내가 이 글을 쓸 자격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잘못에는 책임을 지려고 하면서 어째서 꿈에는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가? (중략) 자신의 꿈을 짊어질 생각이 없다면, 꿈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니체의 말에 힘을 냈습니다. 지금은 제가 쓴 용어들과 무관한 삶을 살지만, 그것들과 함께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깊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개발자의 품격과 비제이퍼블릭에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공부하는 아빠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지우, 지아, 그리고 인생연인 소미에게 감사합니다!

 

저자 소개

비전공자(교육 전공)이며, 타업종에 종사 중입니다. 2019년부터 IT 개발 분야에 매력을 느껴 주경야독하고 있습니다. 자바, 파이썬을 독학했는데, 업무 자동화가 필요한 부분을 파이썬으로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파이썬이 주력이 되었습니다. 원자재 1도 없이 노트북 한 대로 뚝딱 만들고, 빨간색 에러의 강력한 몰입감으로 속세의 시름 따윈 잊게 하는 코딩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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