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의품격][공동집필프로젝트] 첫 번째 용어 화해의 아이콘 DevOps2021년 12월 13일 11시 21분 5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DandyNow728x90반응형
DevOps에 관한 글을 쓰려하니 관련한 이 책 저 책을 읽게되었고,
구글링으로 관련 글들을 닥치는대로 읽게 되었다.
좀 처럼 정리는 되지 않았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이 책 저 책에서,
여기 저기 구글링 하며,
이 말 저 말 가져와서,
덕지 덕지 붙이다가 거의 멘붕에 이르렀다.
토요일 저녁 식사 후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상이 IT 개발 입문자라고 한다면,
해당 용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망라 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오히려 책을 읽다가 헤매고 헤매다 뭘 읽었는지도 모르게 되지 않을까?
막 IT 개발에 발을 내디딘 독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읽었던 용어에 대한 기억을 꺼낼때,
가령 IT관련 아티클을 읽는 다든지,
채용면접에서 질문을 받는다든지,
그때 그 용어에 대한 개념이 단 한 문장만으로라도 트리거 된다면 그럼 이 책은 성공한게 아닐까?
그렇다면 해당 용어에 대한 관련 지식의 총 망라가 아니라,
원포인트의 핵심을 담아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다면 DevOps의 핵심이되는 원포인트는 뭘까?
‘그래, 사일로!’부서 이기주의를 말하는 경제용어이다.
데브옵스에서 개발(Dev)은 진보, 운영(Ops)은 보수.
마치 정치 집단 같이 양분되더라!
사내에서는 양분된 입장차로 팽팽하게 대립되는데 반해
시장에서는 너네 사정 따윈 관심 없고,
더 빨리 더 편리하게 더 재밌게,
그러니까 고객의 욕망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이 되어 '이거 불편해요, 이거 있으면 좋겠어요, N사에는 있던데 여긴 없네요, 불라 불라' 협박한다.
협박?
그렇다.
느긋하거나 무시하면 망테크 타니 협박이 맞다!
상황이 이러하니 당쟁으로 왜놈들이 쳐들어 오는 것도 모르고 싸우다가 임진왜란에 온 나라가 고통 받았던 역사가 떠오른다.
조직에 이순신 장군 같은 영웅이라도 있다면 멱살잡고 어찌저찌 해볼텐데,
그냥 데브옵스로 체질 개선이 정답이다!
당쟁이라고 하니까 문득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 정치에도 데브옵스를 적용한다면,
페이스북 처럼 글로벌 경쟁력 세계 1위 찍을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설거지도 사일로 구나!
음식을 담당하는 와이프는 진보,
설거지를 담당하는 나는 보수.
음식 만드는 일이 없어야 설거지 거리 없어 개이득,
그렇다고 애들 한테
“먹고 싶다고 하지마, 먹고 싶은 생각도 하지마”
라고 할 수는 없으니,
우리집도 데브옵스가 필요하겠구나!
화해의 아이콘, DevOps!
728x90반응형'영광의 시대! > 2022 개발자의 품격 공동집필 "개발자 IT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발자의품격][공동집필프로젝트]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 만난 한마디 말 (0) 2021.12.23 [개발자의품격][공동집필프로젝트] Vlog (0) 2021.12.16 [개발자의품격][공동집필프로젝트] 두 번째 용어 MSA에 녹여 낼 질문들! (0) 2021.12.15 [개발자의품격][공동집필프로젝트] 첫 랜선 회의 유트브 영상 (0) 2021.12.06 [개발자의품격][공동집필프로젝트] 첫 랜선 회의 (0) 2021.12.05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